SK에너지, 세차·주차부터 신차중개·전기차 충전까지..차량관리 플랫폼 사업 진출

최태원 기자 승인 2020.05.14 13:49 의견 0
14일 SK에너지가 차량관리 서비스 플랫폼 사업 진출을 발표했다. (자료=SK에너지 홈페이지)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SK에너지가 전문업체들과의 제휴흘 통해 차량관리 서비스 플랫폼 사업에 진출한다.

SK에너지는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셀세모, 갓차, 루페스, 마지막삼십분, 세차왕, 오토스테이 등 세차·주차 전문 서비스 업체 6개사와 제휴를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SK에너지는 유가 등 각종 대외 변수에 취약해 위기가 반복되는 주력 석유사업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4월 사업 구조를 '디지털·친환경' 중심으로 전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제휴는 당시 발언의 연장선인 셈이다.

SK에너지는 차량관리 서비스 플랫폼 사업 진출이 디지털 전환 방침을 구체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후 제휴사들과 함께 차량관리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세차, 주차 등 서비스를 우선 개발할 방침이다. 이어 신차 중개, 전기차 충전 등으로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SK에너지는 "코로나19 확산과 모바일 대중화로 온라인 기반 오프라인 서비스 시장이 급격히 확대하고 있다"며 "고객이 신뢰하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차량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전문업체들과도 상생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경목 사장 역시 "디지털 전환을 통한 고객 가치 혁신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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