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블루 vs KT-레드 승자는?..갤럭시노트10 고객 유치戰 후끈

이혜선 기자 승인 2019.07.31 18:17 | 최종 수정 2019.07.31 20:34 의견 0
LG유플러스가 갤럭시노트10 사전예약 알림을 신청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개시한다. (자료=LG유플러스)

[한국정경신문=이혜선 기자] '갤럭시노트10' 출시를 앞두고 고객 유치를 위한 이동통신사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달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노트10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내달 9일부터 19일까지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갤럭시노트10이 5G 가입자 수 증가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일찍부터 고객 유치에 나선 것이다.

5G 가입자 수 1위를 놓고 경쟁을 펼치고 있는 SK텔레콤과 KT는 각각 블루와 레드 컬러 전용 제품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갤럭시노트10의 주 타겟층인 2030 남성들을 겨냥해 블루 컬러를 선택했다. KT는 그동안 레드 컬러의 5G폰이 없었다는 점을 고려해 레드로 승부수를 던졌다.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가장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LG유플러스는 갤럭시노트10 사전예약 알림을 신청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개시한다. 프로모션은 내달 1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다.

알림 신청만 해도 인스타그램 인기 사진작가가 만든 '피크닉 카메라' 무료 다운로드, 그림퀴즈게임 '쿵야 캐치마인드', 출시 이후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일곱개의 대죄'·인기 액션 RPG(역할수행게임)로 재해석한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 등 1~5만원 상당의 무료 게임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추첨을 통해 300명에게는 다음달 25일 청평호에 마련된 약 6611㎡ 규모의 워터파크 '가평 캠프통 포레스트 초청권(1인 2매)'도 제공할 예정이다. 유플러스 고객 전용 라운지에서 5G 체험과 각종 식음료 할인 혜택은 물론 60여종의 놀이기구를 비롯한 다양한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다.

LG유플러스 공식 온라인몰 U+Shop에서는 얼리버드 신청 시 개통과 상관없이 샤오미 미밴드3, 무선충전 스탠드, 액션캠, 블루투스 이어폰 중 1종을 증정한다. 얼리버드 신청 시 받은 사전예약 번호로 럭키드로우 이벤트에 참여하면 당첨자에게 최소 3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부터 무선청소기, 노트북, 미국 디즈니랜드 여행권 등 경품을 지급한다.

KT는 지난 29일 KT숍 홈페이지에 갤럭시노트10 사전예약 알림 신청 페이지를 만들었다. KT는 사전예약 경품,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 5G 단말 교체 프로그램, 제휴 추가 할인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5G 가입자 100만 돌파를 앞두고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80만, 85만, 90만, 95만, 100만번째 가입 고객들에게 제주 왕복 비즈니스 항공권(2인), 포도호텔 3박 숙박권 등이 포함된 '제주도 럭셔리 여행 패키지'를 제공한다.

다음달 5GX 신규·기변(기기변경) 가입자 중 퀴즈에 응모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총 5550명에게 갤럭시 노트 최신 모델, 비스타 워커힐 호캉스 패키지, 특급호텔 2인 식사권, Baro 로밍 1주일권,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등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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