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코나EV·아이오닉, 기아차 니로..美매체 선정 '2020 최고의 친환경차'

최태원 기자 승인 2020.05.02 10:04 의견 0
코나EV (자료=현대자동차)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현대자동차 코나 전기차(EV)와 아이오닉 그리고 기아자동차 니로가 미국 매체가 선정하는 2020 베스트 그린카로 선정됐다.

현대·기아차는 코나EV, 아이오닉, 니로 등이 주간지 US 뉴스&월드 리포트가 선정하는 2020 베스트 그린카에 선정됐다고 2일 전했다. 

베스트 그린카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친환경차 64개 차종을 대상으로 가격, 연비, 선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다. 코나EV는 최고의 전기차로 꼽혔고 아이오닉은 최고의 하이브리드, 니로는 최고의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각각 선정됐다.

US 뉴스 & 월드 리포트는 코나EV에 대해 "한 번 충전으로 258마일(약 415km)을 갈 수 있고 전비는 120에 달해 쉐보레 볼트보다 높다"고 평가했다. 이어 "각종 편의사양과 넉넉한 공간까지 확보해 품질과 효율성을 모두 갖췄다"고 덧붙였다.

아이오닉은 친환경 소재, 운전자 친화적 기능, 넉넉한 내부 공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밖에도 기본가격이 동급 대비 최저임에도 도요타 코롤라나 혼다보다 연비가 좋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니로는 "세단이나 해치백보다 높은 전고와 큰 공간을 원한다면 최고의 선택"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시장에서 판매되는 하이브리드 SUV들 중 가장 효율적인 모델로 꼽혔고 도요타와 혼다에 비해서 가격도 저렴하고 연비도 좋다고 평가를 받았다. 

스콧 마거슨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 제품기획 담당은 "친환경차 생산은 현대차의 주요 과제"라며 "2022년까지 친환경차 13종을 포함해 판매 차종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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