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14·15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이마트트레이더스 신동점·솔이비인후과 등

최태원 기자 승인 2020.03.04 08:49 의견 0
4일 오전 경기 수원시가 공개한 관내 14번 및 15번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 (자료=수원시 페이스북)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경기 수원시가 관내 14번째와 15번째 코로나19(우한 폐렴)의 동선을 4일 오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14번 확진자는 영통구 망포1동 동수원 자이 1차 아파트에 거주중인 환자로 생명샘교회에서 화성시 2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화성시 2번 확진자가 확진 전 검체 검사를 한다는 소식을 접한 후 지난 2월 26일과 27일 자택에 머물렀다. 이어 28일에는 보호자와 함께 이마트 트레이더스 수원신동점(영통구 삼성로2)를 오전 11시에서 오후 1시 사이에 방문했다. 이어 오후 4시부터 5시 사이에는 영통구 태장로 84에 위치한 솔 이비인후과를 보호자와 방문하기도 했다. 

이후로는 자택에 머물렀고 지난 2일 영통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 진행 후 귀가했다가 지난 3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15번 확진자는 권선구 세류3동 다가구주택에 거주하는 46세 여성이다. 이 여성은 머리사랑 미용실(영통구 태장로54번길 70)에서 근무하고 있다. 감염 경로는 화성시 2번 확진자 또는 오산시 1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추정된다.

지난 1일 증상이 발현되기 전 관내 몇몇 동선이 확인됐다. 지난 2월 29일 오전 8시 45분에서 9시 45분까지 세류2동주민센터 정류장에서 망포중학교 정류장까지 버스를 이용해 출근했다. 오후 6시부터 7시 사이에는 망포역4번출구 정류장에서 수원버스터미널 정류장까지 버스를 이용한 뒤 도보로 귀가했다.

이어 지난 1일 화성시 2번 접촉자라는 통보를 받은 뒤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곧바로 지난 2일 권선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실시해 3일 오전 1시께 확진 판정을 받고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 격리 입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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