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대구방문..제스코마트·뉴월드마트·서브웨이 등 이용

최태원 기자 승인 2020.03.04 07:40 의견 1
4일 제주에서 4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자료=제주 페이스북)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제주에서 4번째 코로나19(우한 폐렴)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주는 4일 오전 공식 SNS를 통해 대구를 방문했던 46세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남성은 3일 오후 8시 45분께 1차 양성 반응을 보여 2차 조사를 실시했고 4일 오전 1시 30분께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 4번째 코로나 확진자는 지난 2월 20일 오후 6시 25분 지인과 함께 대한항공 KE1811편을 이용해 제주공항에 도착했고 본인 오토바이를 이용해 지인의 집으로 향했다. 대구에는 지난 2월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간 머물렀고 제주 도착 후로는 지인집에 머무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 확진자는 자신이 신천지 교회와는 연관이 없다고 진술했다. 다만 제주는 추가로 사실 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다.

4번 확진자는 지난달 21일 오후 6시 7분 제스코마트 신제주점을 이용했고 지난달 23일에는 제주은행 신제주점 ATM을 이용했다. 이어 지난달 24일에는 오후 9시 58분 뉴월드마트 신제주점을 방문했다.

지난 2월 25일 오후 1시 50분께 한라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뒤 자택에 머무른 4번 확진자는 이후 27일 오후 5시 15분 뉴월드마트 신제주점을 찾았고 28일 오후 2시 16분에는 서브웨이 연동점을 방문했다.

지난 1일에는 오후 6시 48분 제스코마트 신제주점을 방문했고 이어 3일 제주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시행하기 전까지는 집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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