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베트남에 희망 전파..어린이 도서관 등 건립
송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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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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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다솜이 글로벌 봉사단’이 베트남 번째성 다푹호이 마을에서 봉사활동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교보생명)
[한국정경신문=송현섭 기자] 교보생명이 베트남 낙후지역에서 어린이 도서관과 사랑의 집짓기 봉사를 벌였다고 24일 밝혔다. 교육·주거개선과 경제자립에 초점을 맞춘 국제 공헌활동이다.
교보생명 임직원 23명으로 구성된 ‘다솜이 글로벌 봉사단’은 지난 17일부터 4박5일간 현지 자원봉사에 나섰다. 이들은 호치민 남서쪽 80여km에 있는 번째성(Ben Tre省) 모까이남현 다푹호이 마을을 찾았다.
이곳은 메콩강과 바다로 둘러싸여 주민의 50%이상이 빈곤층인 농촌이다. 봉사단은 다푹호이 초등생 120여명을 위한 희망 도서관을 짓고 도서 2000권과 컴퓨터-TV-책장 등을 후원했다.
봉사단은 또 사랑의 집짓기는 물론 농가 소득을 위한 종묘 심기 봉사활동도 펼쳤다. 특히 비누·에코백 만들기와 체육대회, 졸업사진 촬영을 통해 어린이들과 추억을 쌓는 시간도 가졌다.
교보생명은 지난 2011년부터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생명보험 특성에 맞춰 의식주와 건강, 지식 결핍에 따른 역경 극복을 위해 일관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교보생명은 이번 봉사에 앞서 빈칸동과 앙힙면, 탐푸현 마을에 초등학교와 도서관을 건립해 20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배움의 희망을 전달한 바 있다. 교보생명은 또 라오스 쌘짤런 초등학교에 지난 2017년 도서관을 조성했다.
사랑의 집짓기 봉사는 베트남 번째성에 23채 보금자리를 만드는 성과로 이어졌다. 베트남 빈곤농가 4221가구엔 야자수와 자몽나무를 비롯한 종묘 16만여그루를 지원한 바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배움에 목마른 어린이들에게 새 희망을 심어줘 기쁘다”며 “글로벌 사회공헌을 통해 현지 어린이들이 미래 꿈을 키우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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