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가 창립기념일을 맞이해 27일 사내 식당에서 제철소 직영·그룹사·파트너사(협력사) 직원들을 위한 특별한 식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트러플 안심 스테이크 솥밥, 철광석 치킨과 치즈볼 (자료=광양제철소)

[한국정경신문(광양)=최창윤 기자] 광양제철소가 창립기념일을 맞이해 27일 사내 식당에서 제철소 직영·그룹사·파트너사(협력사) 직원들을 위한 특별한 식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앞서 광양제철소는 매년 창립기념일을 맞아 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운영해 왔으며 이번 특식 제공 역시 그 일환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특식은 직원들의 다양한 입맛을 고려한 한식과 양식, 직화 음식 등으로 준비되어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한식으로는 줄 서서 먹기로 유명한 서울의 순대국밥집 ‘청와옥’ 스타일로 조리된 한돈국밥과 모듬순대찜이 제공됐다. 이 메뉴는 깊고 진한 국물 맛이 특징으로 신선한 돼지고기와 다양한 부속물을 사용해 풍부한 맛을 자랑한다. 또 오징어 숯불볶음은 매콤한 양념과 숯불의 향이 어우러져 입맛을 돋운다.

양식 메뉴로는 오징어 먹물을 튀김 옷에 입힌 ‘철광석치킨과 치즈볼’이 준비됐다. 이 메뉴는 바삭한 식감과 함께 오징어 먹물의 독특한 풍미가 더해져 색다른 맛을 선사한다. 또한 매운 양념소스인 ‘용광로 소스’는 치킨과 치즈볼에 매콤한 맛을 더해, 매운맛을 선호하는 직원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직화 음식으로는 트러플을 가미해 풍미를 더한 ‘트러플 안심 스테이크 솥밥’과 봄동제철된장국이 제공됐다. 트러플의 고급스러운 향이 안심 스테이크와 어우러져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으며 봄동제철된장국은 신선한 봄동을 사용해 건강한 맛을 제공한다.

야간 교대근무자를 위한 도시락으로는 장어구이, 전복 버터구이, 돈목살 찹스테이크가 함께 담긴 도시락 세트가 준비됐다. 이 도시락은 고단백 영양소가 풍부해 야간 근무자들의 체력 보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직원들이 맛있는 음식을 통해 더욱 활기차게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메뉴를 준비했다"며 “창립기념일이라는 특별한 날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직원 복지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구내식당에서 제공된 특식을 즐긴 한 직원은 “구내식당 식사의 질이 나날이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특별한 날을 기념해 이렇게 특식도 즐길 수 있어 직원들 사이에서 분위기가 좋다“며 “앞으로도 우리 직원들의 의견이 반영된 다양한 식단이 마련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제선식당과 압연식당을 신축해 더 쾌적한 환경에서 식사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분기별로 식사 질 모니터링과 직원들의 피드백 수렴을 통해 만족도 높은 한끼를 제공하는 등 직원 복지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