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북부권 어린이 돌봄 여건 개선에 한발 더 나아갔다. 27일 군에 따르면 지난 25일 군청 상황실에서 국가철도공단 호남본부와 ‘키즈레일 지역아동센터 건립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아동센터 건립‧운영 전반에 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좌측부터 김한종 장성군수, 정기연 국가철도공단 호남본부장 (자료=장성군)
[한국정경신문(장성)=최창윤 기자] 장성군이 북부권 어린이 돌봄 여건 개선에 한발 더 나아갔다.
27일 군에 따르면 지난 25일 군청 상황실에서 국가철도공단 호남본부와 ‘키즈레일 지역아동센터 건립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아동센터 건립‧운영 전반에 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김한종 장성군수, 정기연 호남본부장 등 관계자 다수가 참석했다.
군은 앞선 12월 ‘철도역 유휴공간을 활용한 지역아동센터 조성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역아동센터 건립 건축비 13억 원 전액을 국가철도공단으로부터 지원받게 됐다. 장성군은 2023년에도 ‘키즈레일 어린이집 건립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어 국가철도공단과는 이번이 두 번째 협업이다.
키즈레일 지역아동센터가 건립되는 곳은 장성 백양사역 인근으로 시설면적은 200㎡다.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시범사업이며, 2028년 완공하는 것이 목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키즈레일 지역아동센터의 건립이 북부권 어린이 돌봄 공백을 효과적으로 해소하는 열쇠가 될 것”이며 “차질없이 건립‧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