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쌓인 어승생악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오늘 오후부터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다가 북쪽 찬 공기의 영향으로 눈으로 바뀌겠다.

기상청은 2일 오후부터 전국에 많은 눈과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강원 산지에는 최대 1m 이상의 폭설이 예상된다. 강원 동해안과 산지에는 20~50cm(많은 곳 70cm 이상), 서울과 경기도에는 3~10cm의 눈이 쌓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눈은 습설 형태로 내려 시설물 붕괴와 교통 혼잡 등이 우려된다.

기상청은 "약한 구조물은 붕괴 우려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도로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수는 5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이후 평년보다 1~2도 낮은 기온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