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현대건설이 우수 협력사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동반성장 체계를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1일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오른쪽 두번째)가 ‘2025 H-리더스 최고경영자 세미나’에 참석해 공정·품질·안전 분야 최우수 협력사 대표들과 시상식 진행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자료=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지난 11일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와 주요 경영진, 협력사 대표 등 2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H-리더스(Leaders) 최고경영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H-리더스 최고경영자 세미나’는 현대건설과 협력사 간의 유기적인 상호관계를 돈독히 하고 협력사의 고부가가치 실현과 경쟁력 제고를 지원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올해로 14년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우수 협력사 200개사와 부문별 최상위 평가를 받은 H-프라임 리더스(Prime Leaders) 42개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H-프라임 리더스 대표에게는 인증서와 위촉패를 전달했다. 안전·품질·공정·협력·기술 분야에서 괄목할 성과를 낸 8개 우수 기업에겐 트로피와 상금 외 추가 인센티브도 제공됐다.

H-리더스와 H-프라임 리더스는 현대건설의 우수 협력사 선발 제도로 2000여개 협력사 가운데 분기별 현장 평가와 연간 본사 평가를 종합해 선정된다. 분야별 세밀한 평가를 통과해 역량이 입증된 우수 기업에게는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이날 세미나에선 경영현황과 안전·보건 경영전략, 구매정책 등을 상세히 공유하며 불확실한 시장 상황을 타개할 대응 방안과 각 사의 역량 강화를 위한 논의도 진행됐다. 특히 이순신 장군을 주제로 노병천 한국전략리더십연구원장의 특강을 마련해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한우 현대건설 신임대표는 “건설업의 성과는 현장에서부터 이뤄지는 만큼 현장의 수행 경쟁력을 높여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대건설과 협력사 모두가 기본에 충실하고 다 한 현장 개선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협력과 소통의 문화를 강화해 윈윈(Win-Win)하는 성과를 만들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