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서 240억원 불법대출 사고..담보 부풀려 과다대출

윤성균 기자 승인 2025.01.10 14:32 | 최종 수정 2025.01.10 15:53 의견 0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에서 200억원대 불법대출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IBK기업은행 본점 전경 (자료=IBK기업은행)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전날 홈페이지에 업무상 배임 등으로 239억5000만원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기업은행 측은 자체감사를 통해 해당 사고를 발견했고 관련 직원 인사 조치 및 관련인 형사고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2022년 6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발생했다. 서울 강동구 소재 지점들에서 부동산 담보 가치를 부풀려 더 많은 대출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기업은행 보고를 받은 뒤 이번 주 현장검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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