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온, 희망퇴직 끝내고 패션실 신설..2025 패션 브랜드 판타지 진행
서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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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9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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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롯데온이 지난해 조직 슬림화를 마치고 올해부터 패션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롯데온이 패션 관련 부서를 신설하고 이달 31일까지 2025 패션 브랜드 판타지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브랜드 판타지 행사는 롯데온에서 매일 단 하나의 주인공 브랜드만 집중 조명해 고객에게 최대 혜택을 주는 행사로 매해 참여하는 브랜드의 일 최고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25년의 첫 브랜드 판타지 행사는 오로지 패션 브랜드로만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패션 브랜드 판타지 행사에서는 26개 브랜드의 약 70억원 규모 물량 최대 70% 혜택가로 준비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브랜드 판타지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던 13개 브랜드가 신규로 합류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
롯데온은 패션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하반기 패션실을 신설하고 패션전략팀도 따로 두어 조직 정비를 마쳤다.
패션실은 롯데온에서 가장 큰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조직이다. 패션전략팀의 경우 4개의 패션 영업조직을 아우르며 경쟁력 있는 행사 및 콘텐츠 개발, 신규 셀러 발굴 등을 목적으로 조직됐다. 롯데온의 시장 내 경쟁력을 더욱 부각시키려는 노력으로 풀이된다.
브랜드 판타지 행사 참여 브랜드로는, 헤지스, 온앤온, 캉골 등 패션브랜드 뿐 아니라 구찌, 프라다, 버버리, 골든구스 등 명품브랜드까지 다양하다. 2025년 브랜드 판타지 행사를 첫날 진행한 마인드브릿지 경우 지난해 일 최고 매출 기록을 또 다시 갈아치웠다. 지난해 브랜드 판타지 행사로 일 최고 매출을 올린 보테가베네타, 나이키 등도 또 한 번 출사표를 던졌다.
김영준 롯데온 패션전략팀장은 “지난해 기후와 경기침체, 연말 어수선한 분위기로 패션업계가 전반적으로 어려웠던 것은 사실”이라며 “새해를 맞아 인기 패션 브랜드 아이템을 최고의 혜택으로 선보이는 만큼 패션 관련 소비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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