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삼양식품, 수출 매출 증가세 지속..업종 최선호주 유지”
윤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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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0 07:16 | 최종 수정 2024.12.10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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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삼양식품에 대해 내년에도 실적 상승세를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80만원, 음식료 업종 최선호주를 유지했다.
10일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삼양식품의 4분기 연결 매출액은 4400억원, 영업이익 877억원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 796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미국, 중국 중심으로 수출 매출이 증가하는 추세가 지속되며 판매 법인이 설립된 국가의 합산(미국,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유럽) 연결 매출액은 207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삼양식품의 내년 연결 매출액은 2조172억원, 영업이익 4246억원을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내년 7월 본생산 예정인 밀양 2공장의 경우 기존의 익산, 밀양 1공장의 초과 생산 분이 이관되며 BEP 가동률은 1개 분기 내 도달할 가능성이 높다”며 “밀양 2공장의 증설 분이 본격적으로 기여되는 시점에 중남미, 유럽 지역으로의 메인스트림 채널 확장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지난 7월 설립된 유럽 법인(SAMYANG FOODS EUROPE B.V.)의 영업 활동도 추후 실적 전망치 상향 조정의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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