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편의점 내 노브랜드 제품 늘린다..‘노브랜드ⓝ24’ 연내 100개 확대
서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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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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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이마트24가 노브랜드 상품 확대로 편의점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이마트24가 편의점 전용 노브랜드 상품인 노브랜드ⓝ24 상품을 연말까지 100개로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마트24는 기존 중·대형 용량의 노브랜드 인기 상품을 편의점 업태에 맞게 기존 용량의 25% 수준으로 리뉴얼해 노브랜드ⓝ24를 지속 출시 중이다.
노브랜드ⓝ24 상품은 올해 4월초 6개에서 11월 기준 74개로 대폭 증가했으며, 매월 매출도 전월 대비 평균 3배 가량 신장하는 등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실제 상품 중 숯불데리야끼닭꼬치200g, 초코웨이퍼롤115g, 꼬치어묵 259g, 바삭한갈릭새우칩55g, 바삭한콘칩75g 등이 1~2인 가구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브랜드ⓝ24를 도입한 경영주들 역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6월 노브랜드를 도입한 한 경영주는 “1~2인 가구 중심인 20~30대 고객들 대상으로 노브랜드ⓝ24 상품이 인기를 끌며 매장 전체 매출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마트24는 편의점 전용 노브랜드ⓝ24의 확대가 노브랜드 도입 매장에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송만준 대표가 이마트24 신임 대표로 선임된 만큼 ‘노브랜드 중심 편의점 모델’ 강화에 더욱 힘을 싣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송 대표는 2015년 이마트 상품본부 노브랜드추진팀장과 2016년 노브랜드 담당 상무보, 2018년 노브랜드 사업부장 겸 상품 담당 상무 등을 맡아 노브랜드를 이마트 대표 브랜드로 키워내는 데 기여했다.
전국 6500여개의 매장을 운영중인 이마트24는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서 가맹점의 경쟁력을 높이고 이마트와의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방안으로 지난 4월부터 노브랜드 매장을 도입했고 경영주들의 큰 호응을 얻어 7개월만에 700호점을 돌파했다.
이에 더해 이마트24는 편의점 전용 소용량 상품인 노브랜드ⓝ24를 지속 확대해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김지웅 이마트24 PL팀장은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노브랜드 상품이 대형마트는 물론 편의점에서도 차별화 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고객과 경영주는 물론 회사 내부에서도 이마트-이마트24간 시너지가 크다는 평가인만큼 이마트24만의 차별화 상품인 ‘노브랜드ⓝ24’를 연내 10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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