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SK이노베이션, 4분기 흑자전환 예상..매수 유지”
윤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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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5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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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하나증권이 SK이노베이션에 대해 4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3만원을 유지했다.
5일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SK이노베이션의 3분기 영업이익은 4233억원 적자로 컨센서스(-2928억원)을 대폭 하회했다”며 “배터리(SK온)의 깜짝 흑자전환에도 불구하고 석유·화학의 적자전환 영향”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석유사업 영업이익은 6166억원 적자, 석유화학 144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SK온 영업이익은 240억원 흑자전환했다.
하나증권은 SK이노베이션의 4분기 영업이익이 1913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배터리는 다시 적자전환하겠으나 석유·화학은 개선을 예상하면서다.
윤 연구원은 “전분기 발생한 재고관련 손실이 제거되고 역래깅 효과가 제거되는데다 최근 정제마진과 환율의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을 감안했다”며 “화학 또한 전분기 발생한 재고관련손실 약 250억원이 제거되고 환율 상승 효과가 반영되며 소폭 흑자전환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1일부터 출범한 SK이노베이션-SK E&S 합병법인은 오일과 가스 비즈니스를 동시게 가져갈 수 있다는 중장기 시너지 측면에서 매우 긍정적”이라면서도 “결국 주가는 SK온의 실적 개선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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