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실손보험금 ‘청구의 신’ 서비스 제공..3년치 의료비 한 번에 10건까지

윤성균 기자 승인 2024.10.23 10:47 의견 0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이 ICT 신기술 기반 헬스케어 데이터 플랫폼 전문회사 레몬헬스케어와 손잡고 우리WON뱅킹에서 실손보험을 간편히 청구할 수 있는 ‘청구의 신’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우리은행이 실손보험금 청구를 ‘청구의 신’을 통해 간편히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자료=우리은행)

청구의 신은 레몬헬스케어와 제휴돼 있는 병원의 3년간 진료내역을 자동으로 조회해 서류 제출 없이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진료비뿐만 아니라 약제비도 청구할 수 있고 한 번에 최대 10건을 일괄 청구할 수 있다. 우리WON뱅킹 청구의 신 메뉴에서 ‘MY병원’에 자주 방문하는 병원을 등록하면 더욱 간편하게 실손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양사는 향후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로 ▲제휴병원 진료 예약 ▲비대면 의료 제증명 서류 발급 등 비대면 의료 서비스를 확대해 편의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손해보험금 청구 시 서류 제출 불편으로 포기하는 사례가 연간 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며 “IT기술을 활용해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양한 업체와 제휴를 통해 편리한 보험청구, 의료제증명 발급 등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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