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시믹스, 중국 이어 일본 공략 속도..日 3호 매장 유라쿠초점 오픈

서재필 기자 승인 2024.10.14 08:40 의견 0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가 전개하는 젝시믹스는 일본 유라쿠초 마루이 백화점에 3호 정식매장을 11일 오픈했다.(자료=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젝시믹스가 중국에 이어 일본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가 전개하는 젝시믹스는 일본 유라쿠초 마루이 백화점에 3호 정식매장을 11일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5월부터 장기팝업을 운영중인 시부야 미야시타파크점과 올해 4월 정식매장을 오픈한 오사카 다이마루 백화점과 나고야 파르코 백화점까지 일본에 총 4개의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3호 매장이 들어선 유라쿠초 마루이 백화점은 일본의 전통 있는 쇼핑몰 중 하나로 근처 루미네 백화점을 비롯한 다양한 유명 쇼핑몰들이 밀집된 곳에 위치하고 있다.

각종 상업시설들과 근처 JR유라쿠초역과 도쿄역이 있어 유동인구도 상당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통한 일본 시장 내 점유율 확대와 매출 신장이 기대된다.

3호 매장은 오픈 전부터 줄을 서서 고객들이 기다릴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여성매장이란 점을 고려해 현지 수요가 높은 블랙라벨 시그니처 360N, 380N 등의 레깅스와 여성 애슬레저 의류를 중심으로 선보였으며 일본에서도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유행하는 러닝 수요에 발 맟줘 각종 관련 제품들을 준비해 큰 인기를 끌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2019년 일본법인 설립 이후 꾸준히 오픈마켓 라쿠텐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그간 약 30여차례의 팝업매장 운영하며 현지 고객과의 접점을 넓혔다.

올해부터는 관동 관서지역 핵심상권을 중심으로 전략적으로 매장을 출점해 일본에서의 성장판을 확대하고 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지난해 일본법인의 매출은 78억원으로 2년만에 2배 성장을 이뤘으며 올해 1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온라인뿐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안정적인 매장운영을 통해 지속적으로 수익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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