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1% 웹툰 작가, 11억 벌었다..유튜버 2배 넘어
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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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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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상위 1% 웹툰 작가의 소득이 11억원 수준으로 유튜버 등 1인 미디어 창작자의 2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22년 귀속 종합소득세 신고 자료에 따르면 웹툰 작가 등은 모두 1만4426명으로 총 6965억원을 신고했다. 1인당 평균 수입은 4830만원이다.
1인 미디어 창작자의 경우 1만5448명으로 총 5162억원을 신고했다. 1인당 평균 3342만원의 소득을 거둔 셈이다.
상위 1% 기준으로는 웹툰 작가가 평균 11억1400만원으로 1인 미디어 창작자(5억3800만원)의 2배 이상이었다. 상위 10%로 넓혀도 웹툰 작가의 1인당 평균 소득은 2억6800만원으로 1인 미디어 창작자(1억8800만원) 대비 높았다.
상하위 소득격차의 경우 1인 미디어 창작자 쪽이 더 컸다. 웹툰 작가 하위 10%의 소득은 약 900만원으로 상위 10%와 30배 차이를 보였다. 반면 1인 미디어 창작자 하위 10%는 약 300만원으로 상위 10% 대비 63배 적었다.
이번 종합소득세 신고 자료는 1원이라도 신고가 있으면 모두 집계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주 수입원 신고분만 포함했다. 부업으로 활동하며 적은 소득을 올리는 등의 ‘허수’를 덜어내고 본업에 가까운 이들 위주로 작성된 통계치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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