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증권 “휴젤, 에스테틱 업체로 고성장..매수 유지”
박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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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9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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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박세아 기자] 상상인증권은 휴젤에 대해 톡신과 필러, 화장품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춘 에스테틱 업체로 고성장하고 있다며 목표주가 36만원, 투자 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19일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에스테틱에서 선두적인 위치를 점하며 수출 중심으로 성장해 기업가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평가된다”며 “2025년부터 톡신 수출이 더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가격 경쟁이 심한 국내 시장에서 휴젤의 톡신 매출은 올해 상반기 374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수출액은 478억원으로 전년 대비 41.2%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유지 중이다. 상반기 필러 매출은 16.3% 증가한 657억원, 수출도 같은 기간 20.8% 성장한 499억원을 기록했다.
하 연구원은 “기존에 시장이 큰 중국이 살아나고 일본과 태국, 브라질 외 남미 5개국, 캐나다 등에서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미국에서도 FDA 승인을 받아 현지 파트너사와 유통 계약을 체결해 2025년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또 톡신에 대한 FDA 품목 승인으로 그동한 부진했던 선진국 필러·톡신 시장에서 영업 시너지를 내면서 매출이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 연구원은 합리적인 가격 정책을 기반으로 미국 시장에서 메디스파 시장도 공략해 시장을 확대할 경우 매출이 꾸준히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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