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으로 전시 보러 오세요” 신세계百, 태양·빛·바다·청춘 등 주제로 전시

서재필 기자 승인 2024.07.04 14:19 의견 0

신세계백화점은 대전신세계·광주신세계·센텀시티점에서 미술 전시를 선보인다.(자료=신세계백화점)

[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대전·광주·부산 신세계백화점 내 갤러리에서 여름 하면 떠오르는 태양, 빛, 바다, 청춘 등을 주제로 다양한 전시를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대전신세계·광주신세계·센텀시티점에서 미술 전시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먼저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에서는 다음달 18일까지 이정록·김태형 등 7명의 작가와 함께 한여름 밤이 주는 몽환적인 분위기의 작품들이 담긴 한여름 밤의 상상 전시를 진행한다. 대표 작품으로는 신성한 빛을 사진 속에 담은 이정록 작가의 '산티아고 12', 동심을 자극하는 김태형 작가의 5m 회화 숲속으로 등이 있다.

관객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빛으로 그리는 상상은 어두운 곳에서 형광펜으로 그림을 그리고 야광 테이프를 붙여보며 블랙 라이트(형광 물질을 사용해 특수 효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자외선 빛)를 체험하는 놀이 공간이다.

광주신세계는 다음달 26일까지 젊음과 청춘을 주제로 유스 오브 썸머(Youth of Summer)를 선보인다.

인생의 일대기 중 청춘을 여름에 빗대어 마련한 이번 전시는 총 6명의 작가들이 '나에게 청춘이란?' 이라는 질문에 대한 각양각색의 생각을 담아 작품과 함께 소개한다.

최근 부산현대미술관 등 주요 미술관은 물론 글로벌 아트페어를 통해 떠오른 이우성 작가, 영화 포스터 작가로 유명한 함주해 작가 등이 참여해 총 47여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광주신세계 1층 광장은 지역 작가 싸비노와 함께하는 아트월 프로젝트를 통해 여름 해변으로 변신한다. 다음달 14일까지 여름을 맞아 광장 곳곳을 해안가 배경의 포토부스로 만들어 특별한 추억을 고객들에게 선사한다.

센텀시티점은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빛의 모양:스파클링 썸머를 소개할 예정이다. 빛을 소재·주제·매개체로 삼아 작업을 선보여온 6인의 작가들이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신작 및 대표작을 선보인다.

대표 작가로는 슬레이트 판에 채색 후 조명을 설치해 감정을 표현하는 라이팅아트 작가 강미로 유리를 비 정형화된 예술적인 오브제로 탄생시키는 유리공예가 글로리홀(박혜인) 등이 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