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치킨도 오른다..GS25·세븐일레븐, 즉석 치킨 가격 인상 “납품가 인상 탓”
서재필 기자
승인
2024.06.10 11:15
의견
0
[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GS25와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이 즉석 치킨 메뉴 일부에 대한 가격을 인상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에서 판매하는 점보닭다리와 매콤점보넓적다리 가격이 최근 2700원에서 2800원으로 100원(3.7%) 인상됐다. 순살꼬치와 매콤순살꼬치 가격은 2200원에서 2300원으로 100원(4.5%) 올랐다.
GS25의 바삭통다리를 비롯해 바삭매콤치킨, 바삭핫할라피뇨치킨 등 3종 가격은 이달부로 가격을 기존 2700원에서 2800원으로 100원(3.7%) 오른다.
이는 닭다리와 치킨꼬치 등을 납품하는 기업 사세가 공급가를 인상했기 때문이다. 사세는 치킨을 비롯해 새우, 오리 등 냉동육 및 가공육을 납품하는 전문기업이다. 해당 제품들은 모두 홈치킨 브랜드 사세에서 납품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사세 측에서 치킨 가격을 올리면서 판매가가 인상됐다. 최근 닭고기 가격은 내렸지만 치킨 브랜드들의 가격 인상이 이어지면서 홈치킨으로 수요가 몰리면서 가격 인상을 결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GS25는 가격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15일까지 GS페이 등으로 결제시 1+1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CU는 당분간 자체 치킨 가격 인상 계획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