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광주 이어 부산 지역 핀테크 만났다..‘찾가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간담회
윤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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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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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함께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간담회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열린 비수도권 지역에서의 간담회는 지난 16일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간담회 이후 두 번째다.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간담회는 금융당국이 직접 핀테크 기업들이 있는 현장에 방문해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에 참여하고자 하는 핀테크 기업들과의 거리를 좁히기 위한 행사다. 핀테크 기업들이 느끼는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답변을 제공해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원활히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간담회에는 넥솔, 블루바이저시스템즈, 센디, 스위치원, 업루트컴퍼니, 지구를구하는인간, 플렉스데이 등 총 7개 핀테크 기업과 BNK금융지주가 참여했다.
이들 핀테크 기업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환율 예측, 예상 환차손익 등을 제공하는 기업 외환 통합관리 솔루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자발적 탄소 프로젝트 수익증권의 발행·유통 서비스 등 혁신적 기술이나 아이디어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준비중에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자발적 탄소 프로젝트 수익증권의 발행·유통 서비스를 준비중인 한 기업은 비금전신탁 수익증권의 기초자산으로 해외법률 등에 근거하고 있는 자산을 고려할 수 있는지를 문의했으며 금융위 등은 지난해 12월 15일 보도된 ‘신탁수익증권의 기초자산 요건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신탁수익증권의 기초자산은 그 처분과정이 국내법의 적용을 받는 자산이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은 이번 간담회에서 충분히 해소되지 못했거나, 추가적으로 궁금한 사항에 대해서는 추후 보완 설명을 제공하고, 핀테크 지원센터는 전문가 지원단을 통한 분야별(법률·회계·기술 등) 맞춤형 컨설팅을 추가로 지원하여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금융위 등은 추가로 올해 8회의 간담회를 더 진행하여 핀테크 기업들과의 소통을 계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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