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화순)=최창윤 기자] 전남 화순군은 지난달 8일부터 선보인 ‘화순 꽃강길 음악분수’의 운영상 공연 일정을 5월 1일부터 조정변경한다.
28일 군에 따르면 평소 음악분수 공연은 주 6일(화, 수, 목, 금, 토, 일) 1회(주말․공휴일은 2회) 운영했으나 주 4일(수, 금, 토, 일)에 공연 횟수도 토요일만 2회 공연하는 것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이는 잦은 공연에 따른 희소성 상실, 주민들의 여가 활동 시간·생활방식의 변화 등 다양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
공연 휴무일은 시설물 및 장비 유지관리·점검, 하천환경 정비 등을 하면서 쾌적한 주변 환경 조성 및 최적의 음악분수 공연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군은 또 공연 횟수 감소로 주말, 공휴일에 관람객이 집중되는 반사효과로 더 많은 사람이 함께 어우러지는 흥겨운 음악분수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순 꽃강길 음악분수는 올해 연출곡 추가 및 최첨단 영상시설 설치로 운영 전부터 주민들의 입소문을 타 4월에만 3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군민들과 관광객들로부터 대단한 인기를 끌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다채로운 분수 쇼와 꽃길, 야간경관, 버스킹 등 다양한 문화예술이 어우러져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함께 공존하는 문화관광 일번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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