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복합기업 ‘내부통제 표준안’ 나온다..삼성·현대차 등 실무 협의체 구성

윤성균 기자 승인 2024.04.23 16:54 의견 0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삼성, 현대차, 한화 등 금융복합기업집단의 내부통제 기준을 정비하는 표준안이 마련된다.

23일 금융권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17일 ‘금융복합기업 내부통제 기준 표준안(잠정)’을 마련하고 삼성, 현대차, 한화, 미래에셋, 교보, DB, 다우키움 등 대상 기업들을 대상으로 최종 의견 조회를 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7일 ‘금융복합기업 내부통제 기준 표준안(잠정)’을 마련하고 삼성, 현대차, 한화, 미래에셋, 교보, DB, 다우키움 등 대상 기업들을 대상으로 최종 의견 조회를 했다. (자료=한국정경신문 DB)

이에 7개 금융복합기업은 내부통제 표준안 적용 등을 위한 실무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표준안에는 위험관리 전담 부서 확대와 내부거래 관리 체계 정비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금융복합기업집단법 시행에 따라 2021년 7월부터 금융복합기업진단을 지정하고 있다. 금융복합기업집단은 금융지주회사법 적용 대상은 아니지만 사실상 금융그룹이나 다름없는 대기업 금융 집단을 말한다.

여수신·보험·금융투자업 중 2개 이상 금융업을 영위하고 금융위에 인허가받거나 등록한 회사가 1개 이상이면서 자산총액이 5조원을 넘으면 금융복합기업집단에 지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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