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 1분기 당기순익 2495억원..전년 대비 2.8%↓

윤성균 기자 승인 2024.04.30 16:09 의견 0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BNK금융그룹이 올해 1분기 순이익이 2495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억원 감소한 수치다.

BNK부산은행 본점 전경 (자료=BNK부산은행)

같은 기간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은 각각 91억원과 92억원 늘었고 판매관리비는 128억원 감소했다.

대손충당금 적립액이 442억원으로 작년보다 409억원 증가해 순이익이 소폭 줄었다.

은행 부문 당기순이익은 2264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39억원 감소했다.

부산은행은 전년 대비 13.83% 줄어든 1252억원, 경남은행은 같은기간 19.1% 늘어난 101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비은행 부문에서는 당기순이익이 547억원으로 작년보다 37억원 줄었다.

BNK투자증권과 BNK자산운용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6%, 10.8% 감소한 146억원, 33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했다. BNK캐피탈과 BNK저축은행은 345억원, 8억원의 당기순익을 거둬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8%, 14.3% 증가했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85%로 지난해 4분기보다 0.12% 포인트 높아졌고 연체율도 0.90%로 전분기보다 0.30% 포인트 상승했다.

그러나 보통주자본비율은 전분기보다 0.31% 포인트 높아진 12.0%로 개선됐다.

권재중 BNK금융그룹 재무부문장은 “개선된 보통주자본비율을 바탕으로 주당 배당금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소각을 추진하는 등 주주환원 정책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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