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NH농협은행이 신용대출과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하향 조정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이날부터 신용대출 시 최초 신규 차주에 대한 우대금리와 상위 신용등급 차주에 대한 우대금리를 각 0.5%포인트 확대하기로 했다. 전세대출의 경우 거래 실적에 따른 우대금리 등을 0.1%포인트 높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신용대출 금리는 MOR(시장금리) 6개월 기준 4.33~6.13%에서 3.75~6.05%로, MOR 12개월 기준 4.20~6.00%에서 3.63~5.93%로 각각 낮아진다.
전세대출 금리는 MOR 6개월 기준 3.48~5.78%에서 3.28~5.68%로, MOR 2년 기준 3.05~5.35%에서 2.90~5.30%로 각각 조정된다.
이번 우대금리 확대는 가계대출의 금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앞서 KB국민은행도 지난 12일 KB 온국민 신용대출 등 가계 신용대출 상품 4종의 금리를 최대 0.60%포인트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