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콘텐츠 글로벌 경쟁력 입증..드라마 ‘타로’ 칸 시리즈에 공식 초청

하재인 기자 승인 2024.03.13 12:50 의견 0
LG유플러스의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 STUDIO X+U가 자체 제작한 드라마 ‘타로’가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됐다. (자료=LG유플러스)

[한국정경신문=하재인 기자] LG유플러스가 콘텐츠 분야에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LG유플러스는 공포 미스터리 미드폼 드라마 ‘타로’가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칸 시리즈)’에 공식 초청됐다고 13일 밝혔다.

타로는 올해 칸 시리즈 3개 경쟁 부문 중 유일한 한국 콘텐츠로 초청 받았다. 국내 작품 중 최초로 칸 시리즈 단편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칸 시리즈 진출을 계기로 LG유플러스의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 STUDIO X+U의 새로운 콘텐츠 IP를 발굴하고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STUDIO X+U는 타로를 홍콩필마트와 칸필름마켓 등 해외 마켓 현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해외 IP 사업 확장 발판 마련이 목적이다.

이덕재 LG유플러스 최고콘텐츠책임자(CCO)는 “타로가 한국 작품 중 최초로 칸 시리즈 단편 경쟁부문에 이름을 올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차별적 고객 가치를 제공하고 양질의 콘텐츠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오리지널 IP 확보와 콘텐츠 수출 등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칸 시리즈는 전 세계 드라마와 시리즈물을 소개하는 글로벌 콘텐츠 페스티벌이다. 올해 행사는 다음달 5일부터 10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7회째인 행사다.

칸 시리즈에 초청받은 타로는 STUDIO X+U가 영화사 우상·스튜디오 창창과 공동 제작한 드라마다. 타로카드를 매개로 저주에 빠지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담은 7부작 옴니버스다. 조여정·박하선·김진영(덱스) 등이 참여했다.

이번 칸 시리즈 단편 경쟁부문에 초청된 콘텐츠는 3부에 해당하는 ‘산타의 방문’이다. 집에 남겨진 어린 딸에게 벌어지는 미스터리를 내용으로 한다. 배우 조여정이 홀로 딸을 키우는 워킹맘 역할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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