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박진희 기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면서 ESG 실천을 위한 각사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기억하기 쉽고, 알기 쉽게 접근하기 위해 ‘이승기’라 불리는 기업의 환경, 사회적 책임 이행 현장의 보폭을 따라가본다. <편집자주>
■ 송호섭 대표 나선 CSR..bhc그룹, ‘BSR 봉사단’ 8기 발대식
종합외식기업 bhc그룹이 갑진년을 맞아 사회공헌활동(CSR)의 새 출발을 알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bhc그룹은 지난 17일 서울시 송파구 본사에서 대학생 봉사단체 ‘BSR 봉사단’ 8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발대식에는 송호섭 대표를 비롯한 bhc그룹 관계자 및 BSR 봉사단의 단원들을 포함해 약 20여명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본 행사에서는 봉사단의 역할과 의미, 2023년 활동 정리 및 2024년 활동 계획 등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8기 대표자로 선정된 박요선 단원은 “우리 사회 속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 BSR 봉사단에 지원했는데 이렇게 일원이 되어 기쁘다”라며 “올 한 해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는 다양한 활동을 적극 수행할 예정”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bhc그룹은 이날 2023년 활약한 BSR 봉사단 7기 해단식도 함께 진행했다. 지난 한 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선사한 봉사단 전원에게 수료증을 전달했으며, 최우수 봉사단원으로 선발된 1조 최영우, 2조 박수린 단원에게는 소정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7기 박수린 단원은 “지난 한 해 동안 봉사 주제를 직접 기획하고 복지단체들을 찾아가면서 우리 사회 속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 정말 많다는 것을 몸소 느낄 수 있었고, 이번 활동이 종료된 이후에도 나눔이라는 가치를 실천할 수 있는 따뜻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2024년을 채워갈 새로운 봉사단원분들도 나눔의 실천을 통해 더욱 풍족하고 보다 보람찬 한 해를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송호섭 bhc그룹 대표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자신보다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을 보여준 7기 단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bhc그룹은 미래를 이끌어 나갈 청년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bhc그룹 역시 봉사단과 함께 다양한 CSR 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 위해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BSR 봉사단은 bhc그룹의 사회공헌활동을 뜻하는 BSR(bhc+CSR) 중 하나다. BSR 봉사단은 지난 2017년 첫 발족한 이래 매년 도움이 필요한 곳을 봉사단원들이 직접 찾아 기획하고 실행하는 등 능동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과 상생을 실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특히, 올해는 총 10명 모집에 200명이 지원하며 최종 20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새롭게 선발된 봉사단 8기는 1월 활동을 시작으로 2024년 한 해 동안 매월 지역사회 내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나눔을 실천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예정이다.
■ 롯데홈쇼핑, 설 맞아 지역 소외계층에 ‘행복꾸러미’ 전달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지난 17일 설 연휴를 앞두고 영등포구 소외계층 200세대에 명절 음식으로 구성한 ‘행복꾸러미’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롯데홈쇼핑 본사가 위치한 영등포지역 사회공헌활동인 ‘희망수라간’의 일환으로, 홀로 생활하는 독거 어르신들이 설 명절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영등포구청 별관 내 ‘희망수라간’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김준상 롯데홈쇼핑 ESG팀장, 조영철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 사무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롯데홈쇼핑 임직원으로 구성된 ‘샤롯데봉사단’은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떡국 재료와 모둠전, 과일을 포함한 ‘행복꾸러미’를 만들어 영등포구 독거노인 200세대에 직접 전달했다.
봉사 활동에 참여한 김누리 롯데홈쇼핑 대리는 “롯데홈쇼핑이 오랫동안 이어온 사회공헌활동 ‘희망수라간’에 참여해 소외된 이웃을 도울 수 있어 보람 있었다”며 “어르신들이 떡국을 드시고 설 명절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추운 겨울, 지역 어르신들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떡국, 과일 등으로 구성한 ‘행복꾸러미’를 만들어 전달했다”며 “10년 차를 맞이한 ‘희망수라간’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가 지역 사회가 공감할 수 있는 나눔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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