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이 가시화 되면서 가상자산을 둘러싼 관심도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가상자산을 ‘경제적 가치를 지닌 것'으로 정의됨에 따라 안전하고 투명한 거래를 둘러싼 투자자보호와 불공정 거래 등 이슈가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편집자 주>

(사진=위메이드)

[한국정경신문=김명신 기자]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WEMIX PLAY)’의 유틸리티 코인 위믹스(WEMIX)는 19일(한국 시간) 인도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DCX(CoinDCX)’에 상장했다고 20일 밝혔다.

코인DCX는 웹3(Web3)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2018년 설립된 인도 가상자산 거래소다. 인도 법정 화폐 ‘루피(INR)’로 가상자산을 거래할 수 있다. 인도 가상자산 거래소 중 처음으로 유니콘 기업 반열에 올랐으며, 현재 거래소 가치는 약 25억 달러(약 3조 2682억 원)로 평가되고 있다. 전 세계 1500만 명 이상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디파이(DeFi, 탈중앙금융)를 제공하고, 80개 이상의 가상자산 거래를 지원하고 있다.

위믹스는 지난 2월 인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비엔에스(Bitbns)에 먼저 상장했다. 인도 거래소에 상장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 상장은 인도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서의 위믹스 플레이 생태계가 더욱 확장됐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인도는 많은 NFT와 블록체인 게임 이용자를 보유한 국가 중 하나다. 특히 지난해 4월까지 웹3(Web3) 생태계에 집행된 투자금 규모가 13억 달러(약 1조 8000억 원)에 달하며, 웹3 인재 규모는 전 세계 3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450개 이상의 웹3 스타트업이 탈중앙화 금융, 게임, NFT, 메타버스 등을 중심으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및 서비스하며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위믹스 측은 "주요 국가의 현지 통화로 거래할 수 있는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상장을 지속 확대해 위믹스 플레이 생태계의 저변을 넓히고 활성화를 이끌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정경신문 김명신 기자 misooya@naver.com 김명신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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