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웹드라마 포스터. [자료=㈜디지털에볼루션]
[한국정경신문(순천)=김영훈 기자] 전남 순천시의 판타지 로맨스 웹드라마 '백설공주와 수상헌 여행사'가 오는 18일 오후 5시 루디고 유튜브 채널과 19일 오후 6시 순천시 공식 유튜브 채널, 네이버 TV 채널을 통해 최초 공개된다. 1편당 10분 내외로 총 5부작으로 주 1회 업로드 된다.
이번에 공개되는 웹드라마는 순천에서 헬스장을 운영하고 있는 순진한 청년들 동식, 강식, 춘식 일명 삼식스 앞에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툭'하고 떨어진 백설공주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성장기를 다룬 이야기다.
순천시는 순천 관광활성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MZ세대에게 친숙한 웹드라마 콘텐츠를 제작해 순천시의 대표 명소인 순천만 국가정원, 순천만 습지, 낙안읍성 등을 비롯해 트렌디한 명소 달밤야시장, 옥리단길 등 순천의 다양한 관광지를 국내·외에 알린다는 방침이다.
'백설공주와 수상헌 여행사'는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성 주변을 백번 돌면 나타나는 시공간을 초월한 능력자 백설이 망해가는 헬스장 운영으로 답답한 마음에 무작정 낙안읍성을 돌게 된 동식 앞에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동식과 강식, 춘식이 함께 운영하는 머슬트립이라는 헬스장에는 ‘여행하듯 운동하자’는 의도와 달리 운동이 아닌 여행 문의를 하는 전화가 걸려오고, 얼결에 머슬트립이 머슬&트립이 되어 삼식스는 트레이너에서 가이드로 변신하게 된다.
순천 토박이지만 가이드는 처음이라 어리숙한 삼식스와 그들을 돕는 백설의 좌충우돌 순천 여행기를 통해 성장하고 진정한 사랑을 깨닫게 된다는 이야기다.
특히 드라마 스토리와 어우러지는 순천시의 다양한 명소는 수준 높은 영상미로 담겨 순천시의 새로운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백설공주와 수상헌 여행사' 연출을 담당한 김인준 감독은 "판타지 로맨스 장르 특성을 잘 살리기 위해 공간이나 백설 의상 등 다양한 색감을 넣어 시청자들이 한편의 기분 좋은 동화 같은 이야기를 보는 느낌을 주는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백설공주와 수상헌 여행사'는 영화, 드라마, 웹드라마를 아우르며 이름을 빛낸 배우들이 총 출동해, 색다른 웹드라마 탄생을 예고한다.
시공간을 초월한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슬픈 비밀을 품고 있는 주인공 ‘백설’역에는 글로벌 조회수 수백만을 기록한 웹드라마 루대숲, 환생파트너의 주인공으로 탄탄한 팬층을 보유한 송예빈 배우가 열연을 펼친다.
삼식스의 리더이자 머슬트립 대표를 맡고 있는 초긍정 사나이 ‘동식’역에는 각종 뮤직비디오와 광고를 통해 얼굴을 알리고 영화 및 드라마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는 최근호, 까칠하지만 세상의 작고 소중한 것들을 모두 좋아하는 은밀한 취미를 가진 반전 매력의 소유자 ‘강식’역에는 웹드라마 페어링, 팡팡스튜디오 등 다수 출연해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급부상 SNS 스타 김도현, 덜렁거리고 뺀질거리지만 삼식스의 분위기 메이커 ‘춘식’역에는 죽은시인의 사회, 라이어, 러브액츄얼리 등 다수의 연극에 출연한 실력파 배우 김태성이 맡아 더욱 기대를 모은다.
14년 전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 브랜드를 탄생시킨 노관규 순천시장은 “순천의 우수한 지역자원과 박람회 파급효과 등을 활용해 관광지의 선도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