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손해보험협회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중증질환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의료비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손해보험협회가 저소득 중증·희귀난치질환 환자에 5년간 4억원을 지원한다. [자료=손해보험협회]
이번 의료비 지원사업은 손해보험업계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새희망힐링펀드를 재원으로 활용한다. 새희망힐링펀드는 신용회복위원회가 사회공헌사업 추진을 위해 금융사 등의 법인카드 포인트 및 기부금으로 조성한 범금융권 사회공헌기금이다.
손보협회는 경제적 어려움과 투병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저소득층 환자 등을 대상으로 2019년부터 5년째 의료비 지원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까지 4년간 총 100명에게 약 3억500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했다.
올해 지원대상은 서울성모병원에서 치료 중인 환자의 신청을 받아 병원 내 자선환자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선정되며 총 5000만원으로 1인당 최대 50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정지원 손보협회장은 "최근 물가상승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증·희귀난치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분들이 의료비 부담을 덜고 치료받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며 "향후에도 손보업계는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고 다양한 사회적 취약계층을 지원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