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김병욱 기지] 올 여름부터 독일 주력 전차인 레오파드2 전차(탱크)의 이전 모델인 레오파드1 전차 178대가 우크라이나에 공급된다.

이보다 앞서 레오파드2 전차 14대는 다음달 말 우크라이나에 지원된다.

독일 안보위원회는 이번주 초 우크라이나에 대한 레오파드1 전차 수출을 승인했다고 독일 슈피겔이 7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들 레오파드1 전차는 방산업계 재고다. 이에 따라 빠르면 올해 여름부터 우크라이나에 레오파드1 전차 공급이 시작될 전망이다. 물량 대부분은 내년에 공급된다.

이번 수출 승인으로 독일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행보를 또다시 크게 확대하게 된다.

앞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2주 전 독일 연방군 재고에서 레오파드2 전차 14대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겠다고 공표한 바 있다. 이 물량은 내달 말께 우크라이나군에 전해질 예정이다.

지난 2012년 1월 10일 독일 지크마링겐의 한 군 막사에 전시된 레오파드1 A4 전차의 모습. [자료=지크마링겐 AP·DPA, 연합뉴스) ]

한국정경신문 김병욱 기자 pnm2907@gmail.com 김병욱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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