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2023새만금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자문위원 위촉..지역경제 활성화 모색

최창윤 기자 승인 2023.02.03 10:44 의견 0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에서는 지난 2일 김영일 군산시의회 의장을 비롯 김영자·윤신애·최창호 의원을 영외과정 활동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운영위원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자료=군산시의회]

[한국정경신문(군산)=최창윤 기자]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에서는 김영일 군산시의회 의장을 비롯 김영자·윤신애·최창호 의원을 영외과정 활동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운영위원회를 가졌다.

지난 2일 군산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위촉식에서는 군산시의회 의원 4명을 비롯 정계, 법조계, 청소년관련계, 교육계, 문화관광계 등과 관련된 총 18명이 위촉됐다.

또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 등이 참석한 운영위원회에서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스카우트 영외과정 활동은 전라북도 시·군과 연계 자연,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대표 시설들을 중심으로 청소년들에게 교육적 가치가 있는 인프라를 활용해 흥미 유발 및 지역 홍보를 병행하는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군산에서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근대문화역사거리를 1일 코스로 방문해 중공업 체험활동 진행하고 한국의 근대 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과정 활동을 진행한다.

또한 고군산군도 자전거 이동 야영을 1박 2일 코스로 스카우트 야영 기술 배우면서 다른 나라 참가자들과도 교류할 수 있는 과정도 기획하고 있다.

자문위원은 이러한 영외활동과 관련 자문위원회 회의 진행 및 의결 사항을 지원하고 군산시 세부 주요 활동 추천(체험·관람·교육 등), 지역 전문 인프라 네트워크 연결 및 프로그램 개발 협업, 세부 프로그램 운영 주체 추천 및 지원, 현장 안전 활동 자문 역할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서 위촉된 자문위원들은 세계인이 모이는 스카우트 잼버리를 기회로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를 모색하는 여러 가지 의견을 나누고 상호 간에 적극 협조할 것을 다짐했다.

김영일 의장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를 적극 응원하며 잼버리 행사를 계기로 군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하시는 이종욱 스카우트 대장을 비롯한 잼버리 추진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일선에서 각자의 임무에 대한 노력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오늘 위촉된 자문위원의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며 잼버리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고군산군도 등 군산 명소 및 맛집이 세계 곳곳에 알려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포부를 밝혔다.

김영자 의원도 “군산조선소를 체험활동을 통해 세계스카우트 대원들이 군산을 선진 산업도시임을 인식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신애 의원은 “청소년 진로코칭을 하던 중에 새만금 잼버리 행사가 지역 청소년들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큰 도움이 되겠다는 착안을 해 몇 년 전부터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151개국 4만 900여 명이 참석이 계획된 잼버리 행사가 군산의 관광산업과 연계되고 11박 12일간의 행사 중 이들이 군산에서 소비하고 투어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 여러 가지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다짐했다.

최창호 의원은 “잼버리 행사에 방문하는 일일투어객들도 상당하므로 맛집 연계 등 이들을 위한 투어를 계획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군산 근대문화 역사거리 체험 시 세계인들에게 일제 수탈의 역사를 심어주는 계기도 되었으면 한다”고 의견을 나눴다.

한편 8월에 열리는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잼버리 대회는 4년마다 전 세계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문화체험을 하고 우정을 쌓는 야영대회로 우리나라에서는 1991년 강원도 고성에서 개최된 이후 2023년 전북 부안 새만금 일원에서 다시 열리며 야외에서 다양한 체험중심의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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