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국내 금융사 유일 ‘글로벌 지속가능 100대 기업’ 선정..“실질적 ESG경영"

윤성균 기자 승인 2023.01.19 11:10 의견 0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KB금융그룹이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자문 그룹 '코퍼레이트 나이츠(Corporate Knights)'가 발표한 '글로벌 지속가능 100대 기업(Global 100 Most Sustainable Corporations in the World)'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국내 금융사 가운데 글로벌 100대 기업에 선정된 건 KB금융이 유일하다.

KB금융그룹이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글로벌 지속가능 100대 기업’에 선정됐다. [자료=KB금융그룹]

글로벌 100대 기업은 재무성과, 지속가능한 수익창출·온실가스 감축·임직원 근무 환경 개선·다양성 확대 등 총 25개 ESG 핵심 지표에 우수한 성과를 낸 기업들이 선정된다. 연 매출 10억달러 이상인 6000개 이상의 상장기업이 대상이다.

KB금융은 ESG 채권 발행·ESG 대출 확대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금융시장을 선도하고 기업 다양성 목표 등을 투명하게 공개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서 KB금융은 지난해 11월 국내 최고 권위의 ESG평가인 '2022 KCGS ESG 평가'에서 3년 연속 전 부문 A+등급을 획득하고 대상을 수상했으며 12월엔 미국 'S&P Global'이 발표한 '2022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DJSI)'에서 '월드지수(World Index)'에 7년 연속 편입됐다.

KB금융은 국내·외 ESG 평가기관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그룹 내 전 계열사가 그룹 차원의 ESG 경영원칙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ESG경영을 이행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KB금융은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지속가능경영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그룹 탄소중립 추진 전략 'KB Net Zero S.T.A.R.'와 ESG 투자전략인 'KB Green Wave 2030'의 전사적 추진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계층·성별 다양성 확대를 목표로 'KB Diversity 2027'을 수립해 다양성 가치도 확대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모든 임직원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ESG 경영 실천에 마음을 모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모범적인 ESG 경영 실천을 통해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글로벌 ESG경영 선도기업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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