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도지사, 소방안전타운 건립 상황 직접 챙겨..장수군에 총사업비 177억 투입
최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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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3 20:05 | 최종 수정 2022.10.23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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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전주)=최창윤 기자] 도내 동부권지역에 소방항공대와 소방교육대를 한데 묶은 소방안전타원 건립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김관영 도지사가 향후 발전계획과 현재 공사진행 과정의 안전점검 등을 위해 현지를 직접 찾았다.
현장에는 최훈식 장수군수, 박용근 도의원, 최민철 전북소방본부장 등이 함께 했다.
김 지사는 21일 장수군 계남면 소재에 조성 중인 소방안전타운 신축 공사장을 방문해 추진 경과를 비롯해 공정 현황, 향후 발전계획에 대해 관계관들과 토의를 벌였다.
김 지사는 특히 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며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한 뒤 공사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이 있는 지에 대해서 꼼꼼히 묻는 등 관계자의 노고를 격려했다.
김 지사는 “소방안전타운은 재난유형이 다변화하는 등 소방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것으로 소방공무원들의 역량을 향상시켜 도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소방안전서비스의 질을 더욱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효율적이고 고도화된 소방교육대 운영 방안 등에 대해서 꾸준히 연구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도내 지역간 균형발전 차원에서 소방안전타운이 동부권에 건립됨에 따라 해당 지역인 장수군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도 소방본부 차원에서 각별한 관심과 대안을 찾아보라”고 지시했다.
소방항공대와 소방교육대를 한 자리에 모은 소방안전타운은 장수군 계남면 장수 나들목 인근 부지 6만9900㎡에 연면적 5441㎡, 총 사업비 177억원을 들여 오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 중이다.
소방항공대의 경우 현재 공정률이 50%로 연말에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소방헬기 출동 건수 중 동부산악지역이 전체의 60%를 차지하는 등 동부권 산악사고 등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적합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소방안전타운이 들어서는 부지는 30년 이상 양돈단지로 사용됐던 부지를 도와 시군이 부지활용에 대한 협업을 통해 공공시설단지로 재개발하는 것으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한편 오는 2025년 상반기에 소방교육대까지 개소되게 되면 소방전문교육을 받기 위해 방문하는 교육생이 연간 4000여 명 이상이 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어 경제유발효과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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