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김제)=최창윤 기자]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취임 100일 맞아 민선8기 공약 비전 선포식을 11일 2층 상황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서 정성주 김제시장은 출입기자단 20여명을 대상으로 그간의 주요 성과와 민선8기 공약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지난 7월 1일 취임이래 100일간의 짧은 여정이었지만 시민들과 함께 일궈낸 김제시의 주요 성과를 제시했다.
먼저 기업 투자유치로 지난 7월 26일 김제시 최초로 대기업인 ㈜두산과의 투자협약을 체결해 693억원의 투자 및 110여개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트랙터 작업기 합작법인인 랜드솔루션의 174억의 투자와 36명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괄목할만한 성과라고 설명했다.
또 국가예산 확보로 김제시 미래 성장 동력원이 될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 기획재정부, 국회 등을 수차례 방문해 2023년 기획재정부 단계에서 반영된 사업은 21개 사업, 총사업비 5391억원 중 국비 398억원으로 이는 2022년에 비해 약400%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문화관광축제로 지난 9월 1일부터 개최된 김제문화재야행은 김제 문화재의 우수성을 알리며 성공리에 마쳤다. 대한민국 명예 대표 문화관광축제인 제24회 김제지평선축제는 지난달 29일부터 3년만에 대면 축제로 개최됐지만 약30만명의 사람들이 방문하며 세계축제도시 도약에 한걸음 다가섰다는 평이다.
나아가 인구유입 부분은 월별 인구현황을 보면 5월부터 54명, 25명, 21명 등의 증가를 보이다가 지난 8월 280명이라는 세자리 숫자의 증가를 보여 다양한 인구유입 정책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고 앞으로 더 적극적이고 차별화된 인구정책을 발굴 추진할 예정이다.
■민선8기 공약사업
다양한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수립된 민선8기 공약사업은 김제시 공약사업 관리규정(훈령 제248호)에 따라 소관 부서에서 법적 추진 가능성, 사업의 적정성, 투자소요액 및 재원조달계획 등을 면밀히 분석 검토해 지난 8월말 정성주 김제시장 주재로 공약사업 세부실천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후 수정·보완 등의 과정을 거쳐 공약사업 이행계획을 수립하고 공약이행평가단 회의를 거쳐 총 8개분야 60개 공약사업을 확정했다. 민선8기 공약사업의 총사업비는 8932억원이며 임기내 투자예정 금액은 7118억원이다.
앞으로 정성주 김제시장이 4년간 이루게 될 공약사업은 8대 핵심과제로 ▲인구성장시대 개막(5개) ▲대한민국 대표 농업도시 육성(15개) ▲어르신 행복도시 조성(4개) ▲ 민생경제 자립기반 구축(5개) ▲양질의 일자리 창출(4개) ▲동북아 거점 항만도시 도약(3개) ▲지역사회 인프라 기반 확충(19개) ▲시민소통 자치시대 개막(5개) 등이다.
■인구성장시대 개막
김제의 미래 성장 동력원 창출을 위한 총사업비 100억원 이상 국책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유치하고 김제형 인구정책 마스터플랜 수립, 도시성장계획 전략 수립 및 동부권 혁신도시 베드타운 조성 전략 수립 등으로 전북권 4대 도시로 웅비할 수 있는 김제 100년의 초석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대한민국 대표 농업도시 육성
지능형 첨단농기계 실증단지 조성과 쌀값 하락으로 고통받는 농민들을 위해 무기질 비료 가격인상분 차액 지원사업, 주요 농산물 생산비 차액 보전 사업, 소농 직불금 증액, 농민수당 확대 등 각종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또 경지 재정리, 용배수로 정비 등을 통해 지금보다 더욱 구조화되고 선진화된 농업시스템을 적용해 대한민국 대표 곳간으로서의 타이틀을 정립해 나갈 방침이다.
지속적인 인구유출과 고령화로 노동력이 부족한 현실에서 농촌 영농인력 일자리 직접 지원사업, 농기계 현장 직접배달사업 확대를 통해 영농의욕을 고취하고 경영안정을 도모한다.
또한 청년농업인 융자금 이차 보전금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들에게 보조금의 의존도를 낮추고 자생력과 책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어르신 행복도시 조성
시장 직속 어르신 섬김위원회를 신설해 노인복지정책에 대한 발굴, 자문 및 심의 등 노인복지정책을 총괄한다.
앞으로 이 위원회를 통해 어르신 섬김 으뜸마을 인증사업, 백세 장수어르신 축하금 지원사업, 어르신 건강진단장려금 지원사업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경로효친 문화를 정착시키고 전국 제일의 어르신 행복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민생경제 자립기반 구축
지역소득 역외 유출방지 및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김제사랑상품권 발행규모를 현재 900억원에서 1200억원까지 확대 발행하고 가맹점 수도 현재 2650개소에서 3500개소로 늘려 지역경제를 더욱 활성화한다.
대 시민 민생경제협의체를 구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민·관이 공동 대응하고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활발한 논의의 장으로 운영해 활력 넘치는 지역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창업 소상공인 원-스톱 지원사업, 자영업자 추가 대출 확대 지원사업 등을 통해 소상공인들을 위한 각종 지원사업도 확대하고 김제시민을 대상으로 임기내 1인당 200만원의 일상회복지원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
시민 일자리종합지원센터를 신설해 분산된 일자리 기관들을 통합, 일자리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두산기업이나 랜드솔루션과 같은 우수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유치해 지평선 산업단지 및 백구 제2특장차단지의 분양률과 가동률을 높이고 산업단지 및 농공단지에 입주한 업체들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지원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자유로운 기업활동을 방해하는 기업규제 발굴을 위해 기업인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중앙부처에 기업규제 철폐를 강력히 건의할 방침이다.
■동북아 거점 항만도시 도약
새만금을 국제투자진흥지구로 지정 받아 새만금 개발의 속도를 높이고 새만금 신항만을 김제시 관할권으로 확보하기 위해 대응논리 개발, 행안부 및 중분위 대응, 법률전문가 자문 등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새만금 4공구 일원에 임대형 뉴타운, 스마트팜, APC센터 등 청년농 스마트팜 창업특구를 조성해 청년 창업농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 및 후계 농업인의 육성을 도모할 계획이다.
■지역사회 인프라 기반 확충
현재 사단법인인 김제지평선축제제전위원회를 재단법인화해 김제지평선축제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대한민국을 넘어 국제무대에 설 수 있도록 콘텐츠 등을 강화하도록 하며 공연거리, 문화축제거리 등 지평선축제 테마거리를 조성해 세계축제도시로서의 면모를 완성시킬 계획이다.
문화예술 커뮤니티를 건립해 전시, 체험, 교육 등 문화예술의 모든 기능을 수행하도록 하고 김제시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조성하여 육아 지원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이들이 살기 좋은 김제를 만든다.또 축구전용구장 조성 등으로 대한민국 스포츠마케팅을 선도하는 고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시내권에 집중돼 있는 회전교차로를 읍면지역에 확대 설치해 녹색교통 실현에 앞장서고 공공심야약국 운영을 통해 야간 취약시간대 의약품 접근성을 확보, 모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민소통 자치시대 개막
시민과 호흡하는 소통행정을 기치로 현장에서 시민을 만나 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해 시민중심의 열린대화, 열린시장실을 운영하고 대시민 포럼을 정기적으로 개최해 시민들의 의견이 시정에 적극 반영되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기업유치와 국가예산 확보에 집중하고 행정업무는 부시장과 국단소장 중심으로 운영해 행정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높이고 인사도 연공서열이 아닌 실적과 능력중심의 인사를 통해 공직문화를 개선할 계획이다.
실질적인 주민자치 구현을 위해 주민자치위가 직접 사업 계획 수립과 시행, 평가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추진하는 정책참여형 주민자치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지난 12년간의 의정생활을 통해 행정과 정치 경험을 쌓아왔지만시장이 되고 나니 하루하루가 새롭고 더 좋은 김제를 만들어야 한다는 시장으로서의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민선8기 시정을 운영함에 있어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시민을 위한 행정을 펼쳐 전북권 4대 도시로 웅비하는 김제 실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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