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2023 전남체전·전남장애인체전 준비 '순항'..17억 투입 시설 보강 등 추진

최창윤 기자 승인 2022.09.25 17:07 의견 0
지난 7월 제62회 전라남도체육대회 조직위원회 발대식 개최 [자료=완도군]

[한국정경신문(완도)=최창윤 기자] 완도군은 설군 이래 처음으로 개최되는 2023 전라남도 체육대회와 전라남도 장애인 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자 민선 8기 조직 개편 시 체전추진 팀을 신설하고 양 체전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제62회 전라남도 체육대회는 2023년 5월 12일부터 5월 15일까지, 제31회 전라남도 장애인 체육대회는 2023년 5월 24일부터 5월 26일까지 열린다.

23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3월 31일 대회 유치가 확정된 이후 양 체전에 대한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준비에 착수했다.

24개 종목의 경기가 진행될 경기장 실사 후 총 1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시설 보강 사업을 추진 중이다.

행정 지원을 위해 부서별 과제를 발굴 추진하며 추진 상황을 수시로 점검해 문제점을 개선하는 등 대회 개최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공모를 통해 양 대회의 상징물인 엠블럼과 마스코트, 포스터 등을 확정했으며 ▲전남체전은 ‘청정바다 완도에서 화합하는 전남체전’, ▲전남장애인체전은 ‘건강의 섬 완도에서 함께 뛰자 하나로!’로 대회 구호를 확정했다.

지난 7월에는 전남체전과 전남장애인체전의 조직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양 대회의 조직위원들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홍보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대회에 앞서 경기 운영 등 제반 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 7월 ‘제1회 완도 장보고배 전국 우수 클럽 초청 친선 축구 대회’를 시작으로 8개 종목의 9개 프레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대회 성공 개최 분위기 조성을 위해 관내 생활체육 동호인 1650여 명이 참여하는 ‘2022 생활체육 한마당 큰 잔치 행사’도 9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설군 이래 처음 개최되는 양 대회가 200만 도민이 화합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고 우리 군이 스포츠 관광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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