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캐스크 사업 경쟁력 강화..국내 원자력 발전설비 8개 협력사와 MOU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8.30 09:19 의견 0
29일 경상북도 경주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2 국제원자력수출 및 안전콘펙스'에 참가한 두산에너빌리티 전시관에 관람객들이 모여 있다. [자료=두산에너빌리티]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국내 협력사들과 함께 사용후핵연료 운반·저장 용기인 캐스크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를 위해 국내 원자력 발전설비 8개 협력사와 '국내기술 기반의 캐스크 제작기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협력사는 경성아이젠, 금광테크, 무진기연, 삼홍기계, 세라정공, 슈퍼티그웰딩, 페이브텍, KHPT 등이다.

이번 협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다년간 축적한 캐스크 설계·제작 역량과 노하우를 8개 협력사에 전수하고 각 사는 제작 경쟁력을 강화해 국내외 캐스크 사업화에 힘쓴다.

나기용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BG장은 "전세계적으로 원전 필요성이 재조명 되면서 사용후핵연료 저장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 전문제작사들과 글로벌 캐스크 시장을 적극 공략해 원전 산업 생태계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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