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그린 암모니아 혼소 발전 개발..한전기술·삼성물산과 '맞손'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6.14 15:57 의견 0
14일 분당두산타워에서 진행된 '그린 암모니아 혼소 발전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왼쪽부터)한전기술 김성암 사장,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사장, 삼성물산 건설부문 오세철 사장이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두산에너빌리티]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그린 암모니아 혼소 발전 사업 개발에 나선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를 위해 한국전력기술,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손잡고 그린 암모니아 혼소 발전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그린 암모니아는 재생에너지로부터 탄소 배출이 없는 수소를 생산해 질소와 합성시켜 만든 대표적인 친환경 연료다.

한전기술은 플랜트 최적화 등 발전소 엔지니어링 기술을 개발하고 두산에너빌리티는 그린 암모니아를 활용한 암모니아 혼소 보일러 모델과 암모니아 공급 시스템 등 주요기기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그린 암모니아의 해외 생산을 통한 국내 도입 및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이들 3사는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그린 암모니아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1000메가와트급 발전소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그린 암모니아 도입을 추진할 방침이다.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은 "그린 암모니아 혼소 발전사업은 기존 발전설비를 활용한 온실가스 감축이 가능해 무탄소 에너지 전환을 위한 핵심 기술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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