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플랫폼 이용 돕는다..배달의민족, 플랫폼 진출 지원 사업 진행

김제영 기자 승인 2022.06.23 11:10 의견 0
플랫폼 진출 지원 사업 [자료=배달의민족]

[한국정경신문=김제영 기자] 배달의민족이 외식업 소상공인의 플랫폼 이용 확대를 돕는다.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과 손잡고 '플랫폼 진출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음식점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돕고자 시작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번 지원을 위해 3억5000만원의 재원을 추가 마련해 총 10억5000만원 규모의 지원금을 조성했다.

지원 대상은 배민에 입점해 배민1·배달·포장주문 중 1개 이상 서비스를 이용 중이고 지난해 연평균 매출액이 10억 미만인 업주다. 소진공 지식배움터에서 제공하는 '소상공인 온라인시장 진출 필수 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올해 지원받은 적이 있다면 제외된다.

모집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해 선착순 마감된다. 신청은 소상공인마당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지난 4월 접수 시작 당일 저녁에 모집이 마감될 만큼 반응이 뜨거웠다.

우아한형제들과 소진공의 플랫폼 진출 지원 사업은 작년 무려 6400여 명의 업주에게 총 16억원가량을 지원했다. 올해는 3월·4월 두 차례에 걸쳐 총 2300여 명의 업주를 지원했다. 이번엔 배민도 재원을 출연해 6월에 2000명, 하반기 1500명 등 모두 3500명을 추가로 지원할 수 있을 전망이다.

우아한형제들 권용규 가치경영실장은 "플랫폼 이용 확대를 돕는 사업을 진행하면서 벌써 8000여 업주가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도 적극적으로 지원 사업을 펼치는 등 외식업 소상공인을 위해 더 다양한 지원 활동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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