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시몬스가 소비자들에게 친환경의 중요성을 적극 알린 공로를 인정 받았다.
시몬스는 2025 중앙 ESG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환경부 장관상과 ESG 혁신상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중앙 ESG 경영대상은 중앙일보가 ESG 전문 리서치 기관 서스틴베스트와 연계해 국내 상장사 300여 기업과 비상장사 200여 기업을 대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 우수기업에게 수여하 상이다.
각 평가 지표 선정과 중요도 평가는 7명의 환경·사회·경영 및 ESG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논의를 통해 결정됐다.
지난 24일 서울시 소공동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5 중앙 ESG 경영대상에서는 ESG 종합 부문에 2개 기업, E·S·G 각 부문별 6개 기업, 업종별 18개 기업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몬스는 국내 침대업계 최초로 전 제품 비건 인증을 획득한 멀티 브랜드 N32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친환경의 중요성을 알렸다. 지속 가능한 삶을 제안한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부 장관상과 ESG 혁신상을 받았다.
N32는 기업은 세상을 이롭게 해야 한다는 경영철학 아래 지속돼 온 시몬스의 ESG 경영을 투영해 선보이는 하이엔드 비건 매트리스다.
N32 폼 매트리스부터 펫 매트리스 N32 쪼꼬미까지 전 제품의 원단과 패딩에 비건 소재인 아이슬란드 씨셀™을 사용한다. 아이슬란드 청정지역의 유기농 해조류와 식이섬유인 셀룰로오스를 함유한 해당 소재는 생분해가 가능해 자연으로 환원되며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다.
환경부 국가 공인 친환경 인증과 라돈·토론 안전제품 인증,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매트리스 생산 등을 적극 실천하며 소비자의 건강과 안전을 세심히 챙기고 있다.
아울러 진정성 있는 ESG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시몬스는 지난해 1월 공익을 위해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매트리스 제조공법 관련 특허를 무상으로 공개했다. 다른 침대 브랜드들도 난연 매트리스를 제조·유통하면 결국 사회와 소비자를 위해 좋다는 생각으로 내린 결단이었다.
같은 해 7월 사회 전반에 걸쳐 큰 파장을 일으킨 티몬발 지급 불능 사태로 소비자 피해가 일파만파 커졌을 당시 시몬스는 지체 없이 선제적으로 소비자 피해 구제에 나서기도 했다. 미정산 금액이 14억원에 달했지만 소비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손해를 감수하고 제품 배송을 정상적으로 마무리했다.
또한 제품이 판매될 때마다 소비자가격의 5%가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센터 리모델링 기금으로 쌓이는 업계 최초 ESG 침대 뷰티레스트 1925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3000개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고 6억원이 넘는 기부금을 모았다.
앞서 2020년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의료 체계 붕괴 위기 속에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소아암 및 중증 희귀·난치성 투병 환아의 치료를 돕기 위해 삼성서울병원에 3억 원을 기부했다. 이후 매년 3억원의 기부 행보를 이어가며 올해까지 누적 기부금 18억원을 달성했다.
경기도 이천의 복합문화공간 시몬스 테라스에서는 매년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파머스 마켓을 열어 이천 지역 농가의 판로 확보에 힘쓰고 있다. 겨울 시즌에는 크리스마스 마켓은 물론 대형 성탄 트리와 화려한 일루미네이션을 선보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시몬스 관계자는 “뚜렷한 기업 철학으로 ESG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만이 소비자들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고 더 나아가 미래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시몬스는 업계 리딩 브랜드로서 기업과 사회의 공존을 위한 ESG 행보를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