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한국전력이 바라카 원전 3호기 연료 장전 등 본격적인 가동 준비에 돌입했다.

한전은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공사와의 합작회사인 현지 원전 운영법인 '나와'가 지난 17일 UAE원자력규제기관으로부터 3호기 운영 허가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한전은 연료 장전에 이어 UAE 원전 3호기에 대한 단계적인 출력 상승 시험, 성능 보증 시험 등 남은 공정을 거쳐 상업 운전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한전은 지난 2009년 12월 UAE 원전 사업을 수주해 한국형 원전인 'APR1400 4기'를 UAE 아부다비 인근 바라카 지역에 건설했다. 같은 설계의 1·2호기는 상업 운전 중이다.

정승일 한전 사장은 "UAE 내의 청정 전력이 성공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남은 3호기 시운전 공정도 순조롭게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정경신문 이정화 기자 joyfully3355@naver.com 이정화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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