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시군·유관기관과 새만금 일원 쓰레기 대대적 정화활동

최창윤 기자 승인 2022.05.14 19:57 의견 0
전북도, 시군, 해수청, 농어촌공사 등 총 9개 기관 100여명 참여. [자료=전북도]

[한국정경신문(전주)=최창윤 기자] 오는 31일 바다의 날을 앞두고 전북도가 시·군, 유관기관 등과 손잡고 새만금 일원에서 바다쓰레기 정화 및 캠페인 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했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13일 고군산군도 방조제(신치항~야미도 구간) 부근 장시간 방치 및 미관을 저해하고 있는 바다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한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정화활동에는 도 주관으로 군산시, 군산지방해양수산청, 군산해양경찰서, 해양환경공단,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수산자원공단, 군산수협, 어촌계 등 유관기관 100여명이 참여했으며 인원별로 2개 정화구역을 나눠 4개조로 편성 진행했다.

특히 방조제 사각지대에 광범위하게 방치돼 있는 스티로폼, 어구, 어망 등 각종 바다쓰레기를 집중적으로 유관기관 간 협동해 20톤을 수거했다.

나해수 전라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정화활동을 통해 고군산군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마음껏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쾌적한 관광지를 조성하기 위해 깨끗한 바다환경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고군산군도가 다시 찾고 싶은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바다 환경 개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도는 민간차원의 지속가능한 바다환경 개선에 대한 실천의식이 중요한 만큼 인근주민 대상으로 쓰레기 불법투기 방지 홍보와 계도 활동 등을 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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