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 팬클럽, 청각장애인 위해 '사랑의달팽이'에 853만원 기부
임영웅 팬클럽, 26일 임영웅 KBS 단독 콘서트 기념해 청각장애인 위한 기부금 전달
김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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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4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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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회장 김민자)는 가수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에서 청각장애인 지원을 위해 853만원을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사랑의달팽이에 따르면 임영웅 팬클럽은 오는 26일 임영웅의 KBS 단독 콘서트를 기념해 특별한 선물을 전달하려는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금을 모아 사랑의달팽이에 전달했다는 것이다. 임영웅 팬클럽 '웅바라기 스쿨'에서 608만원을, '임영웅 네이버팬카페 The히어로'에서 245만원을 기부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소리찾기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후원금을 전달한 임영웅 팬클럽 관계자는 "힘들었던 한 해 속에서 임영웅 가수의 따뜻한 노래로 위로를 받은 만큼,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공 달팽이관 수술을 받지 못하는 청각 장애 아동들에게 노래를 들을 수 있도록 소리를 선물하는 것이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해서 사랑의달팽이에 후원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꾸준히 기부와 후원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임영웅 네이버팬카페 The히어로'는 지난 8월 임영웅의 데뷔 5주년을 기념해 청각장애인의 언어재활치료 및 보청기 지원에 1500만원을 후원한 바 있다.
사랑의달팽이 관계자는 "임영웅 팬클럽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각장애인에게 세상의 소리를 선물하게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사랑의달팽이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받지 못하는 청각장애인을 위해 '소리선물'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사랑의달팽이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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