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카드사 2배' 네이버·카카오페이 수수료..고승범 금융위원장 '현미경 조사' 예고

이정화 기자 승인 2021.10.06 15:58 의견 0
고승범 금융위원장 [자료=금융위원회]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네이버·카카오페이 등 빅테크 기업이 제공하는 간편결제 수수료가 카드사의 가맹점 수수료보다 3배 이상 높다는 논란에 대해 면밀히 점검할 전망이다.

6일 고 위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참석해 "간편결제수수료와 PG(결제대행) 수수료 관련 실태를 점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정감사 질의에서 "카드사가 0.8%의 가맹점 수수료를 받는 반면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는 각각 2.2%, 2% 가까이 받아 부당한 수준이라는 의견이 나온다"고 전했다.

이에 고 위원장은 "간편결제의 경우 PG 수수료가 추가로 들어가기 때문에 신용카드 수수료체계와 단순 비교는 어렵다"면서도 "금감원에서 간편결제 수수료와 관련해 PG수수료 실태를 점검하고 결과를 보고받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카드업계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빅테크의 간편결제 수수료에 대해 형평성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빅테크 측은 신용카드사에 제공하는 수수료 0.8~2.3%를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얻는 수수료율은 0.2~0.3%에 불과하다고 반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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