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CC 발행건수 464만장 달해"..카드사간 '과열경쟁' 우려 심화

이정화 기자 승인 2021.10.05 16:16 의견 0
올해 8월말 기준 카드사별 PLCC 발급 현황 [자료=유의동 의원실]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카드사들이 내놓은 PLCC(상업자표시신용카드) 상품의 발행건수가 450만장을 돌파하면서 '과열경쟁'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의동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말까지 카드사가 발행한 PLCC는 총 75종으로 발행건수는 464만1281장으로 집계됐다.

PLCC는 특정 제휴사에 특화된 혜택을 주는 만큼 제휴사와 '독점적 계약'을 맺고 차별화된 맞춤형 혜택이 담긴 것이 특징이다.

특히 현대카드가 2015년 이마트와 함께 처음 선보인 이후 모든 카드사가 PLCC를 적극 내놓고 있다. 가장 많이 발급된 PLCC는 현대카드와 이베이의 합작인 '스마일 신용카드'로 2018년 출시 이후 83만장 넘게 팔렸다. 발급건수가 많은 상위 10개 PLCC 중 1개를 제외하고는 모두 현대카드 작품이다.

유 의원은 PLCC 경쟁이 과열되면서 제휴사에 대한 조사가 소홀해질 수 있다고 꼬집었다.

유 의원은 "PLCC카드 시장 과열로 제휴사에 대한 조사가 소홀해지고 무분별하게 제휴사가 확장될 경우 고스란히 소비자에 피해가 돌아간다"며 "금융당국이 PLCC카드에 대해 출시전 제휴사에 대한 검증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또는 시장이 과열되지는 않는지에 대해 주기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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