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지화로 빠른 성장..BBQ, 미국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서 외식 브랜드 5위 선정

김제영 기자 승인 2021.09.08 10:39 의견 0
제너시스BBQ가 글로벌 외식업 전문지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Nation’s Restaurant News)에서 발표한 '미국 내 가장 빠르게 성장한 외식 브랜드'에서 5위를 차지했다. [자료=제너시스BBQ]

[한국정경신문=김제영 기자] 제너시스BBQ가 미국 현지화 전략을 통해 미국 내 가파른 성장세를 인정받았다.

제너시스BBQ는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외식 브랜드 5위로 매출기준 미국 내 500대 외식브랜드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글로벌 외식업 전문지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Nation’s Restaurant News)에서 발표한 ‘미국 내 가장 빠르게 성장한 외식 브랜드 25위’에서 BBQ가 5위를 차지했다. 1956년 발간한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는 외식업계 소식지로 많은 구독자와 공신력을 지닌 매체다.

지난 7월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에서는 전년대비 매장 수, 매출, 매장 당 매출 기준 미국 내에서 빠른 성장세를 기록한 외식 브랜드 25개 중 BBQ가 5위에 올라 해외진출 국내 프랜차이즈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BBQ는 현재 뉴욕, 뉴저지, 캘리포니아, 텍사스, 일리노이 등 미국 내 주요지역을 포함 15개주에 진출해 있다. 운영중인 51개 가맹점을 포함해 150여개의 매장이 운영을 준비 중에 있다.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지역은 총 250여개 매장이 운영중이거나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2020년 초부터 코로나19 대유행이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글로벌 외식업계 또한 유례없는 장기 불황을 맞이했음에도 BBQ는 미국에서 매장 수를 꾸준히 늘리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코로나19로 언택트 문화와 배달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최근 국내 배달 및 포장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BSK(BBQ Smart Kitchen) 타입의 비즈니스 모델을 해외 현지화해 선보이고 있다.

이를 통해 미국, 캐나다 등 북미지역 창업 희망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뛰어난 실적과 급격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미국 내에서만 80여명의 창업 희망자들이 BBQ 가맹사업을 상담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여기에 미국 맨해튼 매장 오픈 시 현지화 시스템으로 채택한 ‘그랩앤고(Grab&Go)’ 방식도 비대면 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한층 활성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BBQ ‘그랩앤고’는 제품이 조리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기존 테이크아웃 방식과는 달리, 진열대(온장고, 냉장고)에 미리 준비된 제품을 선택 후 구입해 즉시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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