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관련주 "의무화↑ 브라질 생산 확대까지" 제일약품 KPX생명과학 등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8.27 08:20 의견 0
화이자 백신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화이자 관련주 주가 변동에 시선이 쏠린다.

먼저 화이자 백신의 정식 승인 뒤 미국 내 백신 의무화에 속도가 붙고 있다. 시카고가 있는 미국 일리노이주(州)는 26일(현지시간) 모든 초·중·고교 교사·교직원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했다고 CNN 방송과 AP 통신이 보도했다.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이날 유치원과 초·중·고교 교사·교직원, 대학 교수·교직원과 대학생, 의료기관 직원들에게 다음 달 5일까지 코로나19 백신을 맞도록 의무화한다고 발표했다.

백신을 맞지 않으려면 정기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일리노이주는 또 30일부터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실내 마스크 착용도 의무화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뉴욕시, 뉴저지주, 시카고시 등이 공무원 의무화, 교사 의무화 등 일부 의무화 속도에 발걸음을 맞추고 있다.

동시에 화이자 백신의 생산 확대가 이뤄질 전망이다. 내년 초부터 브라질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한다는 것.

26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화이자는 현지 제약사 에우로파르마와 코로나19 백신 생산과 중남미 지역 유통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백신 생산은 상파울루주 이타페비 지역에서 이뤄지며, 연간 생산량은 1억 회분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백신은 전량 브라질을 포함한 중남미 지역에만 공급될 것으로 알려졌다.

화이자 관련 이슈가 추가됨에 따라 국내 관련주 변동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코로나 백신 관련주들이 백신 관련 소식에 큰 주가 변동을 보이고 있기 때문.

화이자 관련주로는 제일약품, 우리바이오, KPX생명과학 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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