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반려동물 마지막 위한 키트 선봬..반려동물 기초수습키트 출시

김성아 기자 승인 2021.08.23 16:18 의견 0
GS25 반려동물 기초수습키트 [자료=GS25]

[한국정경신문=김성아 기자] 편의점 GS25가 소중한 반려동물과의 이별 준비를 위한 수습 도구와 장례 가이드를 제공한다.

GS25는 반려동물 장례서비스를 제공하는 21그램 기업과 손잡고 업계 최초로 반려동물 기초수습키트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키트는 서울·경기 지역 내 약 1000여개 점포에서 우선 판매되며 추후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가격은 9900원이다.

키트는 ▲이별준비 가이드북 ▲기초수습도구 ▲운구용 방수가방 등 3가지 용품으로 구성돼있다. 보호자가 반려동물의 사후 조치와 장례 절차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 구성이다.

이별준비 가이드북에는 반려동물이 떠나기 전 주요 증상·장례 전 준비 사항·기초 수습 방법·운구용 방수가방 사용법·반려동물 장례 절차·유골 안치 방법·동물등록 변경(말소) 신고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기초수습도구는 세정 티슈 2매·멸균 거즈 1포(5매)로 구성돼 분비물 처리 등 간단한 염습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돼있다. 운구용 방수가방은 가벼운 방수원단을 사용하고 소형견부터 중형견까지 들어갈 수 있는 사이즈로 제작돼 반려동물을 장례식장까지 안전하게 안치할 수 있도록 돕는다.

GS25는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가구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에 불법 매립이나 불법 화장 등 반려동물의 사후 조치에 대한 어려움을 겪는 보호자들에게 이별 준비에 대한 가이드를 제시하고 합법적인 장례 절차를 독려하기 위해 이번 키트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판매되는 키트의 수익금 일부는 유기견 보호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GS25 차정현 서비스기획MD는 “가족과 같은 소중한 반려동물과의 이별은 매우 슬프지만 반려동물의 마지막을 보호자가 잘 대처할 수 있도록 이번 상품을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 상품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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