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국가대표 경기에 치맥이 딱”..편의점 ‘치맥’ 매출 2배 올랐다
김성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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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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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김성아 기자] 도쿄올림픽 국가대표 축구팀의 첫 경기에 편의점 매출이 깜짝 상상승했다.
23일 편의점 GS25에 따르면 한국 축구 대표팀 경기가 열린 지난 22일 매출이 직전 동요일과 비교한 결과 주류·즉석 먹거리 등 주요 카테고리 매출이 큰 폭으로 신장했다.
매출이 가장 높게 오른 카테고리는 치킨과 맥주다. 각각 130.1% 125.1%로 급증하며 스포츠 응원에는 ‘치맥’이라는 공식을 또 한번 입증했다.
치맥뿐만 아니라 와인(105.4%) 안주류(48.1%) 아이스크림(41.7%) 간편먹거리(4.1%) 등 이번 특수에 주요 카테고리가 가파른 매출 상승 곡선을 그렸다.
같은 기간 배달 서비스 이용률도 크게 증가했다. ‘우딜 주문하기’ 앱을 통한 주문 건수가 무류 54.1%까지 늘어난 것이다. 특히 축구 경기 시작 전후인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주문이 가장 집중됐는데 이 시간 접수된 주문 건수가 전체 비중의 약 40%를 차지하며 전체 이용률을 끌어 올렸다.
GS25 측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기존 술집 등에서 이뤄졌던 ‘단체 응원’ 문화가 가족과 집에서 즐기는 ‘거리두기 응원’ 문화로 변화되면서 주류 및 먹거리 등에대한 수요가 가까운 편의점에 몰린 것으로 풀이했다.
GS25는 이러한 상승세에 올라타 ‘거리두기 응원’ 문화를 장려하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해 선보인다.
우선 국가대표 축구 경기가 열리는 25일과 28일 양일간 KB국민카드 또는 삼성카드로 행사 맥주 8캔을 구매할 시 10% 캐시백 행사를 진행한다. 1캔 기준 2250원·8캔 기준 1만8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즉석 한 마리 치킨인 ‘쏜살치킨’ ‘쏜살치킨 매운맛’은 반값할인을 적용한다. 쏜살치킨 2종 결제 시 GS리테일 전용 앱 ‘더팝’내 할인 QR코드를 제시하면 반값인 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하루 2000마리 씩 총 4000마리 선착순으로 행사가 진행되며 수량 초과시 행사는 자동 종료된다.
또 배달 서비스 이용 고객 대상으로는 우딜 주문하기 앱을 통해 안주세트·간식세트 등을 최대 47%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행사와 함께 배달료 3000원을 즉시 할인해주는 행사 등이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
GS25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응원 문화가 변경되며 편의점 주요 카테고리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며 “집에서 가족과 응원전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할인 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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